Life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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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곡은 대한민국의 팝 밴드인 이날치가 부른 범 내려온다라는 곡입니다. 처음 듣는 분들이라면 이게 무슨 곡이야 할 수 있겠지만 듣다 보면 굉장히 중독성이 있는 곡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베이스와 드럼 비트에 판소리를 넣은 곡으로 우리나라 전통과 현대 음악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그러면 한번 들어보도록 할까요? 

 


 

이날치 - 범 내려온다 듣기/영상 

가운데 재생 버튼을 누르면 영상과 함께 노래가 재생되며 가사의 경우 아래에 따로 작성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스크롤을 내려서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이날치 - 범 내려온다 가사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 깊은 골로 대한 짐생 내려온다
몸은 얼쑹덜쑹 꼬리는 잔뜩 한발이 넘고
누에머리 흔들며
전동 같은 앞다리 동아 같은 뒷발로
양 귀 쭉 찢어지고 쇠낫 같은 발톱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를 촤르르르 헤치고
주홍 입 떡 벌리고 워리렁 하는 소리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툭 꺼지한 듯
자리 정신없이 목을 움추리고 가만히 엎졌것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고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쑹덜쑹 꼬리는 잔뜩 한발이 넘고
동우 같은 앞다리 전동 같은 뒷다리
쇠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촤르르르 헤치고
주홍 입 떡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
홍앵홍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넘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어졌을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고 양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쑹덜쑹 꼬리는 잔뜩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고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쑹덜쑹 꼬리는 잔뜩 한발이 넘고
동우 같은 앞다리 전동 같은 뒷다리
쇠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촤르르르 헤치고
주홍 입 떡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
홍앵홍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넘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어졌을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고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쑹덜쑹 꼬리는 잔뜩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잡담 : 이날치

범 내려온다를 부른 이날치는 대한민국의 팝 밴드로서 전통적인 판소리에 현대적인 팝 스타일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음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날치라는 이름은 조선 후기 8명창 중 한 명인 이날치(李捺治, 1820 ~ 1892)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또 이들은 밴드의 결성이나 음악적 방향에는 2017년 '씽씽'을 통해 민요와 모던 락의 퓨전에서 가능성을 본 장영규의 경험이 많은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짐작되는데요, 장영규는 영화음악감독이기도 하지만, 이날치와 비슷한(익숙한 것과 익숙하지 않은 것을 접목시킨) 컨셉의 밴드를 시도했던 경험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렇게 오늘은 이날치가 부른 범 내려온다라는 곡과, 이날치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곡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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