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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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곡은 당신은 그 안에라는 제목의 노래입니다. 과거 2013년에 BJ수능참쉽죠?라는 사람이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 '어느 한 오타쿠가 부른 노래', '전국의 덕후를 울린 노래', '어느 한 씹덕의 노래' 등의 제목으로 퍼졌으며 이로 인해 인터넷상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었습니다. 그러면 한번 어떤 곡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어느 한 오타쿠가 부른 노래(당신은 그 안에) 듣기 

 

첫 번째는 나레이션 포함 영상이며 두 번째는 나레이션 제거 영상입니다. 둘 다 가운데 재생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재생되며 가사의 경우에는 아래에 따로 작성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스크롤을 내려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어느 한 오타쿠가 부른 노래(당신은 그 안에) 가사

페이트짱 나는 진지하다능
옆에 있는 세이버짱보다
어느 미소녀보다 니가 좋다능
Me가 가진 DVD만 몇갠지 아냐능
베개에 그려진 너를 보고 항상 잠이 든다능
내 맘을 받아달라능!
으앙


그대 손 한 번 잡고 싶은데
거긴 갈 수 없는 세상인걸
날 한 번만 봐주길 바래도
그댄 내가 누군지 알기나 할까

아침에 눈을 뜨면 항상 내 옆에 그대가
미소를 짓고 있죠
모닝키스를 피하지 않고
받아주는 게 늘 고마울뿐
상쾌한 하루의 시작, 웃음꽃이 핀다
당신이 그려진 샴푸를 써 머리 감고
캐릭터 인형달린 칫솔로 이 닦고
둘이 달콤하게 식사를 마치면
그대 가슴에 내 팔목을 올리고 부팅

주변시선 등한시한 시간이 1년
남들은 가치관이 병들었다 날 타일러
다 집어치워
내겐 그녀만 있으면 돼
실컷 떠들어봐 돼지 오덕후 아님 변태
절대 후회 안 해 널 선택한 걸 평생
봐봐 지금도 그녀는 내게 미소를 건네

틀렸다고? 웃기지마...
내가 틀렸다고? 웃기지마...

그대 손 한번 잡고 싶은데
거긴 갈수없는 세상인걸
날 한번만 봐주길 바래도
그댄 내가 누군지 알기나 할까

0과1의 세계, 당신은 그안에
현실이 내겐 가상, 매트릭스 같네요
조금만 기다려 이젠 널 만나러갈게
그때까지 다른 남자에게 눈돌리지마

0과1의 세계, 당신은 그안에
현실이 내겐 가상, 매트릭스 같네요
조금만 기다려 이젠 널 만나러갈게
그때까지 다른 남자에게 눈돌리지마

페이트짱 나는 진지하다능
옆에있는 세이버 짱보다 어느 미소녀보다 니가 좋다능
Me가 가진 DVD만 몇갠지 아냐능
배개에 그려진 니를 보고 항상 잠이든다능
내맘을 받아달라능! 으앙 으앙 으앙 으앙

난 아직도 이 만화의 끝을 못봐
해피엔딩이거든 넌 주인공과
연인, 아니 그 이상의 관계가 돼
그걸본다면 난 이성을 유지못할테니까
근데 어쩌면 이건 너의 시련
그런 장면을 보고도 자신을 아껴줄것인지
답은 물론이지 그리고 주저없이
그동안 두려워했던 마지막 영상을 틀었지
꽉 쥔 양주먹에 살을 파고트는 손톱
핏물이 손에 맺히다 못해 바닥을 적셔
참지못해 정신줄을 놨던걸까?
부서진 모니터와 망가진 왼쪽 주먹봐

그대 손 한번 잡고 싶은데
거긴 갈수없는 세상인걸
날 한번만 봐주길 바래도
그댄 내가 누군지 알기나 할까

0과1의 세계, 당신은 그안에
현실이 내겐 가상, 매트릭스 같네요
조금만 기다려 이젠 널 만나러갈게
그때까지 다른 남자에게 눈돌리지마

0과1의 세계, 당신은 그안에
현실이 내겐 가상, 매트릭스 같네요
조금만 기다려 이젠 널 만나러갈게

페이트짱 나는 진지하다능
옆에있는 세이버 짱보다 어느 미소녀보다 니가 좋다능
Me가 가진 DVD만 몇갠지 아냐능
배개에 그려진 니를 보고 항상 잠이든다능
내맘을 받아달라능! 으앙 으앙 으앙

 


 

잡담 : 어느 한 오타쿠가 부른 노래(당신은 그 안에)

초반 나레이션과 가사를 살펴보면 소위 오타쿠라 불리는 사람의 입장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과몰입하는 감정을 담아 부른 노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노래가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당시 오타쿠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현실 찐따에 못생기고 잘하는 것 하나 없을거라는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심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처음부터 '페이트쨩, 나는 진지하다능'과 같은 널리 알려진 오타쿠 문체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나레이션이 끝나고 나오는건 나쁘지 않은 가창력과 애절한 목소리, 그리고 잘 짜여진 랩이죠. 의외로 완성도가 높은 노래, 오타쿠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사 등으로 화제가 되어 널리 퍼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노래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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