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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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곡은 윤종신이 부른 좋니라는 곡입니다. 2017년 6월 22일 발매된 곡으로 1990년대 복고풍의 멜로디에 윤종신 특유의 애절한 느낌의 가사, 절규하는 듯한 보컬이 굉장히 일품인 곡입니다. 그에 부응하듯 좋니는 2010년대 들어 윤종신이 보컬로 참여한 곡 치고는 드물게 차트 100위권 내에 진입했지만, 상위권에 진입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냥 적당히 머무르다가 금방 차트 아웃할 것으로 여겼는데, 반전이 있었죠. 뭐 더 자세한 내용은 마지막 부분에서 더 알아보기로 하고 일단 노래부터 한번 들어보도록 할까요? 

 


 

윤종신 - 좋니 듣기/뮤비 

가운데 재생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재생되며 가사의 경우는 아래에 따로 작성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스크롤을 내려서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윤종신 - 좋니 가사

이제 괜찮니 너무 힘들었잖아
우리 그 마무리가
고작 이별뿐인 건데
우린 참 어려웠어

잘 지낸다고 전해 들었어 가끔
벌써 참 좋은 사람
만나 잘 지내고 있어
굳이 내게 전하더라

잘 했어 넌 못 참았을 거야 그 허전함을 견뎌내기엔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네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나오지 못해
네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네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분의 일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 줘

(간주)

억울한가 봐 나만 힘든 것 같아
나만 무너진 건가
고작 사랑 한 번 따위
나만 유난떠는 건지

복잡해 분명 행복 바랬어 이렇게 빨리 보고 싶을 줄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네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나오지 못해
네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너도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분의 일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줘

혹시 잠시라도 내가 떠오르면 걘 잘 지내 물어봐줘

잘 지내라고 답할 걸 모두 다 내가 잘 사는 줄 다 아니까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너무 잘 사는 척 후련한 척 살아가

좋아 정말 좋으니 딱 잊기 좋은 추억 정도니
난 딱 알맞게 사랑하지 못한
뒤끝 있는 너의 예전 남자친구일 뿐
스쳤던 그저 그런 사랑

 


 

잡담 : 좋니 

무난하게 적당히 차트 하위권에 머무르다가 적당히 차트에서 안보이게 될 줄 알았는데요, 딩고 라이브 영상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퍼지기 시작하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출연하면서 역주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멜론 기준으로 90위였던 곡이 점점 치고 올라와 8월 초에는 12위까지 기록하고, 8월 11일에는 8위 등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8월 16일 오후 멜론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윤종신의 곡으로는 21년만의 차트 1위라고 하며 뮤직뱅크에도 출연하여 1위를 했는데 데뷔 27년만에 음악 방송 1위라고 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윤종신의 좋니를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져봤구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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