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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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곡은 우주힙쟁이로 유명한 민경훈과 김희철의 힙합 곡입니다. 참고로 김희철과 민경훈 둘은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과거 우주겁쟁이라는 활동명으로 나비잠, 후유증이라는 록발라드 곡을 내서 흥행시켰던적이 있죠. 그런 둘이 이번에는 김희철이 강점을 갖는 힙합 씬에 민경훈이 인생 최초 랩에 도전했습니다. 힙합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자기가 직접 랩을 쓰고 랩을 뱉는 민경훈은 MC두두, 랩이 분야가 아닌데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희철 MC희희. 그렇게 둘의 곡이 탄생했는데요, 한번 들어보도록 할까요? 

 


 

민경훈X김희철 한량 (feat. 비비) 듣기/뮤비 

가운데 재생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재생되며 가사의 경우에는 아래에 따로 작성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민경훈X김희철 한량 (feat. 비비) 가사

이리 오너라~

난 머리에 든 건 없어도 행복해
니들처럼 대가리 굴리며
복잡하게는 안 살아 Ya~
어차피 나는 나 니는 니
싸가지는 없어도 예의는
있게 살자 주의 Wack!
이 고을 사람들 오지랖 오짐
하.. 걱정하는 척 열등감만 뿜뿜
숨이 탁 막힐 것 같아 난 니들만 보면(보면)
얼마 전 지나가는 날 잡길래 뭐냐 했더니
옆집 민씨 반기재 나도 좋아
친구 축하하러 갔지
Damm. 이것들 눈초리는 이게 아니네
감히 니까짓게 일개 광대 따위가 와?
한심해. 아니 왜 자기넨
얼마나 고귀한 일들을 하길래

한량 두 놈이 보이네 온 동네가 떵떵거리네
인물이 훤해(나비잠 자던
애기들 다 깨우네)
인생 한국은 유명해 진생
더 유명한 건 우주 힙쟁

시간이나 낚어 난 신경 안 써
치마폭 위에 시조나 한 수 두시고 가셔
쓰기만 하면 장원급제
낚기만 하면 대어일세
이를 어째 난 한량인데 어기어차
광대를 불러라 연극을 보자 어기어차
음식을 내와라 잔치를 열자 어기어차
배 터지게 먹고 놀아
일을 시킨다면 난 뒤돌아
어기어차 어기어차

자네 그거 들었는가?

민씨네 둘째 아들놈이
과거에 급제를 했다는구먼
내 고것이 큰 인물 될 줄
일찍이 알아챘당께(민경훈)

그래 어렸을 적부터
신통방통 해부렀지 난(암)
꽃가마 타 집으로 가는 길이야
부채로 가린 내 입꼬리는 실실
쪼개고 있지 피식
들썩들썩 거리지
인물값 하러 내가 와따지
온 동네 들썩들썩 거리지
인물값 하러 내가 왔다지

한량 두 놈이 보이네
온 동네가 떵떵거리네
인물이 훤해(나비잠 자던
애기들 다 깨우네)
인생 한국은 유명해 진생
더 유명한 건 우주 힙쟁

시간이나 낚어 난 신경 안 써
치마폭 위에 시조나 한 수 두시고 가셔
쓰기만 하면 장원급제
낚기만 하면 대어일세
이를 어째 난 한량인데 어기어차
광대를 불러라 연극을 보자 어기어차
음식을 내와라 잔치를 열자 어기어차
배 터지게 먹고 놀아
일을 시킨다면 난 뒤돌아
어기어차 어기어차

딘딘 비비 희희 두두
앞뒤가 똑같은 우릴 보고
수근수근 거릴게야

이 조합은 뭘까?
시발점이 어디야 이거? 다 좋다!
일단 어이~ 작곡가 힙합 Beat 함 줘봐
때가 쏙 빠지게 놀아볼라니까

광대를 불러라 연극을 보자 어기어차
음식을 내와라 잔치를 열자 어기어차
배 터지게 먹고 놀아 일을
시킨다면 난 뒤돌아
어기어차 어기어차

어기어차 어기어차 어기어차 어기어차
어기어차 어기어차 어기어차 어기어차

 


 

잡담 : 민경훈X김희철 한량 (feat. 비비)

이번에 소개해드린 곡인 한량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힙합곡으로, 한량이라 손가락질 받는 두 남자 희철과 경훈이 주변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겠다고 외치는데요, 김희철과 민경훈이 직접 작사와 랩 메이킹에 참여할 정도로 많은 부분을 커버한 것과 주변 사람들이 저 둘에 대해 랩을 못한다는 시선을 반항하는 느낌이 잘 살아있는 것 같네요. 특히 비비과 딘딘이 이 둘을 도와줘서 결국 이런 훌륭한 곡이 완성된 것 같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곡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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