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노래는 양산영이 부른 소주 마렵다입니다. 2024년 1월 3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하이라이트 부분을 시작하는 '마렵다 소주가' 부분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마시고 싶다', '땡긴다' 등의 표현 대신 '마렵다'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욕 한 마디 없이 이렇게 저급할 수가 있냐며 의문을 표하면서 감탄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양산영의 소주 마렵다는 어떤 노래인지 한번 뮤비, 가사와 함꼐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운데 재생 버튼을 누르면 양산영 - 소주 마렵다가 재생되며 가사의 경우 아래에 따로 작성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스크롤을 내려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모님 여기 한 병 주세요
이모님 그 사람 왔다 갔나요
전, 전, 그 전여친 말고요
최근에 온 애요
한 잔을 마시고
두 잔째는 걸치고
세 잔을 갈기고
또 네 잔은 솔직히 힘들다
마렵다 소주가
너랑 자주 온 그 포차야
너 좋아한 어묵 국물로
몇 시간째 기다린다
마렵다 너가
취하면 쉬다가 가자던
너가 마렵다
방 잡았으니 빨리 나타나
이모님 여기 한 병 더 주세요
그 남자와 많이 행복하던가요
전, 전, 그 전남자 말고요
그 남자는 저예요
한 병에 젖히고
두 병째 들이 붇고
세 병짼 토하고
또 네 병은 기억 안 난다
마렵다 소주가
너랑 자주 온 그 포차야
너 좋아한 어묵 국물로
몇 시간 째 기다린다
마렵다 너가
취하면 쉬다가 가자던
너가 마렵다
이젠 시간 없으니
나타나
소주 마시고 있어
너랑 자주 오던 하남검단산역 3번 출구
건너편 포차를 넘어 횡단보도를 건너
아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마렵다 그 때가
액상 한 병으로 둘이서
맞담 빨아대던
그립다 그 때의 우리가
마렵다 너가
취하면 쉬다가 가자던
우리가 마렵다
그 때 그 자리니까
나타나
사실 양산영이라는 가수는 유튜브 채널 뷰티풀너드를 운영하고 있는 최제우의 또 다른 부캐입니다. 가수명 양산영은 허구한 날 나오는 양산형 발라드 노래를 비꼬기 위해 양산영(양산형)이라 한 것입니다. 노래를 들으며 가사를 살펴보면 '전 여자친구', '소주', '슬픈 멜로디', '포차' 등 여러 발라드 곡들의 소재를 빼왔고, 거기에 '마렵다'라는 표현과 가면 갈수록 술을 마시고 토한다거나, 액상 한 병으로 맞담을 빨아댄다던가 하는 내용들로 듣는 이들로 하여금 골때리는 가사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너무 신랄하게 양산형 발라드를 풍자하여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지만 3월 25일 기준으로 노래방에는 번호가 추가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노래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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