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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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곡은 아마자라시가 부른 계절은 차례차례 죽어간다라는 곡입니다. 애니메이션 도쿄구울 2기의 엔딩곡이기도 한 이 곡은 가사를 살펴보면 그 내용이 굉장히 심오하고 문학적인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도쿄구울의 등장인물중 하나인 카미시로 리제가 인간의 고기로 추정되는 음식을 노래의 가사의 글자로 한 디시를 먹습니다. 뮤직비디오 후반에 미쳐가면서 고기를 먹는 모습이 도쿄구울의 리제를 잘 표현했다고 하는데 사실 도쿄구울을 안 본 사람들이라면 이해가 안되는 뮤직비디오긴 합니다. 뭐 한번 어떤지 감상해보도록 할까요? 

 


 

아마자라시 - 계절은 차례차례 죽어간다 듣기/뮤비 

가운데 재생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재생되며 일본어 가사, 발음 가사, 한국어 해석 가사의 경우 아래에 따로 작성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마자라시 - 계절은 차례차례 죽어간다 가사

季節は次々死んでいく
키세츠와 츠기츠기 신데이쿠
계절은 차례차례 죽어간다


絶命の声が風になる
제츠메이노 코에가 카제니 나루
절명의 목소리가 바람이 된다


色めく街の酔えない男
이로메쿠 마치노 요에나이 오토코
술렁이는 거리의 취하지 못하는 남자


月を見上げるのはここじゃ無粋
츠키오 미아게루노와 코코쟈 부스이
달을 올려다보는건 여기선 멋이 없지


泥に足縺れる生活に
도로니 아시 모츠레루 세이카츠니
진흙에 다리가 꼬이는 생활에 더불어


雨はアルコールの味がした
아메와 아루코-루노 아지가 시타
비에서는 알코올 맛이 났어


アパシーな目で彷徨う街で
아파시-나 메데 사마요우 마치데
생기가 없는 눈을 보내며 방황하는 거리 속에서


挙動不審のイノセント駅前にて
쿄도우후신노 이노센토 에키마에니테
거동수상자인 채, 이노센트 역 앞에 있어


僕が僕と呼ぶには不確かな
보쿠가 보쿠토 요부니와 후타시카나
내가 나라고 부르기엔 불확실한


半透明な影が生きてる風だ
한토메이나 카게가 이키테루 후다
반투명한 그림자가 살아있는 바람이다


雨に歌えば雲は割れるか
아메니 우타에바 쿠모와 와레루카
비에게 노래하면 구름은 흩어질까


賑やかな夏の干涸びた命だ
니기야카나 나츠노 히카라비타 이노치다
떠들석한 여름의 메마른 목숨이다



拝啓、忌まわしき過去に告ぐ
하이케이 이마와시키 카코니 츠구
아뢰어, 꺼림칙한 과거에 고하는


絶縁の詩
제츠엔노 시
절연의 시


最低な日々の 最悪な夢の
사이테이나 히비노 사이아쿠나 유메노
최저인 나날의 최악인 꿈의


残骸を捨てては行けずここで息絶えようと
잔가이오 스테테와 이케즈 코코데 이키타에요-토
잔해를 버리고서는 가지 못한 채 이곳에서 숨이 끊어져도


後世、花は咲き君に伝う
코-세이 하나와 사키 키미니 츠타우
후세에 꽃은 피고 너에게 전해줄


変遷の詩
헨센노시
변천의 시


苦悩にまみれて嘆き悲しみ
쿠노오니 마미레테 나게키 카나시미
고뇌에 휩싸여 한탄하고 슬퍼하며


それでも途絶えぬ歌に陽は射さずとも
소레데모 토다에누 우타니 히와 사사즈토모
그럼에도 끊기지 않는 노래에 해는 비치지 않아도



明日は次々死んで行く
아시타와 츠기츠기 신데이쿠
내일은 차례차례 죽어간다


急いても追いつけず過去になる
세이테모 오이츠케즈 카코니 나루
서둘러도 따라잡지 못하고 과거가 되어


生き急げ僕ら灯る火はせつな
이키이소게 보쿠라 토모루 히와 세츠나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을 밝히는 불은 한 순간일 뿐


生きる意味などは後からつく
이키루 이미나도와 아토카라 츠쿠
살아가는 의미 같은 건 시간이 지나야 알아



君が君でいるには不確かな
키미가 키미데 이루니와 후타시카나
네가 너로 있기에는 불확실한


不安定な自我が君を嫌おうと
후안테이나 지가가 키미오 키라오-토
불안정한 자아가 너를 미워한다 해도


せめて歌えば闇は晴れるか
세메테 우타에바 야미와 하레루카
적어도 노래하면 어둠은 걷힐까


根腐れた夢に預かった命だ
네쿠사레타 유메니 아즈캇타 이노치다
뿌리부터 썩은 꿈에 맡겨진 목숨이다



拝啓、忌まわしき過去に告ぐ
하이케이 이마와시키 카코니 츠구
아뢰어, 꺼림칙한 과거에 고하는


絶縁の詩
제츠엔노 시
절연의 시


最低な日々の 最悪な夢の
사이테이나 히비노 사이아쿠나 유메노
최저인 나날의 최악인 꿈의


残骸を捨てては行けずここで息絶えようと
잔가이오 스테테와 이케즈 코코데 이키타에요-토
잔해를 버리고서는 가지 못한 채 이곳에서 숨이 끊어져도


後世、花は咲き君に伝う
코-세이 하나와 사키 키미니 츠타우
후세에 꽃은 피고 너에게 전해줄


変遷の詩
헨센노시
변천의 시


苦悩にまみれて嘆き悲しみ
쿠노오니 마미레테 나게키 카나시미
고뇌에 휩싸여 한탄하고 슬퍼하며


それでも途絶えぬ歌に陽は射さずとも
소레데모 토다에누 우타니 히와 사사즈토모
그럼에도 끊기지 않는 노래에 해는 비치지 않아도



疲れた顔に足を引きずって
츠카레타 카오니 아시오 히키즛테
지친 얼굴에 다리를 질질 끌며


照り返す夕日に顔をしかめて
테리카에스 유우히니 카오오 시카메테
되비치는 석양에 얼굴을 찌푸리며


行こうか 戻ろうか 悩みはするけど
이코-카 모도로-카 나야미와 스루케도
가볼까 돌아갈까 고민이야 하지만


しばらくすれば歩き出す背中
시바라쿠 스레바 아루키다스 세나카
잠시 있으니 걷기 시작한 뒷모습


そうだ行かねばならぬ
소-다 이카네바 나라누
그러하다 아니 가면 아니 된다


何はなくとも生きて行くのだ
나니와 나쿠토모 이키테이쿠노다
아무것도 없을지언정 살아가는 것이다


僕らはどうせ拾った命だ
보쿠라와 도-세 히롯타 이노치다
우리는 어차피 주워진 목숨이다


ここに置いてくよ なけなしの
코코니 오이테쿠요 나케나시노
여기에 두고 간다 있으나 마나한 것을



拝啓、今は亡き過去を想う
하이케이 이마와 나키 카코오 오모우
아뢰어, 지금은 죽은 과거를 떠올리는


望郷の詩
보-쿄-노시
망향의 시


最低な日々が 最悪な夢が
사이테나 히비가 사이아쿠나 유메가
최저인 나날이 최악인 꿈이


始まりだったと思えば随分遠くだ
하지마리닷타토 오모에바 즈이분 토오쿠다
시작이었다고 생각하면 아득히 멀구나


どうせ花は散り輪廻の輪に
도-세 하나와 치리 린네노 와니
어차피 꽃은 지고 윤회의 고리에


還る命
카에루 이노치
돌아갈 목숨


苦悩にまみれて嘆き悲しみ
쿠노오니 마미레테 나게키 카나시미
고뇌에 휩싸여 한탄하고 슬퍼하며


それでも途絶えぬ歌に陽は射さずとも
소레데모 토다에누 우타니 히와 사사즈토모
그럼에도 끊기지 않는 노래에 해는 비치지 않아도


季節は次々生き返る
키세츠와 츠기츠기 이키카에루
계절은 차례차례 되살아난다

 


 

잡담 : 도쿄 구울 

이번에 소개해드린 곡 계절은 차례차례 죽어간다는 도쿄 구울 2기의 엔딩 곡으로 나왔다고 설명드렸습니다. 도쿄 구울은 인육 외에 다른 음식은 먹지 못하는 특별한 식인종(구울)들이 인간세상에 숨어서 살아가는 세계를 다룬 내용인데요, 뮤직비디오는 도쿄구울에서 나오는 등장인물 중 한명이자 구울인 카미시로 리제를 표현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뭐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곡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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