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ith Music

반응형

이번에 소개해드릴 곡은 김광석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입니다. 작사 및 작곡은 김현성이 담당했으며 이 곡이 처음 발매된 날은 1986년 3월 25일입니다. 무려 35년도 더된 노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불려지는 노래죠. 특히 군입대를 앞둔 친구가 있는 경우 노래방에서 그 친구에게 불러주거나 혹은 당사자가 부르며 이제 곧 입대하는 것을 실감시켜주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한번 함께 들어보도록 할까요? 

 


 

김광석 - 이등병의 편지 듣기 

가운데 재생 버튼을 누르면 김광석 - 이등병의 편지가 재생되며 가사의 경우 아래에 따로 작성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스크롤을 내려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김광석 - 이등병의 편지 가사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 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엔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 포기 친구 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 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 않게
열차 시간 다가올 때 두 손 잡던 뜨거움
기적 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 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의 편지 한 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잡담 : 이등병의 편지

이 곡은 실제로 작곡, 작사를 담당한 김현성이 스물한살 군대가는 친구를 서울역까지 배웅해주고 돌아오는 길에 영감이 떠올라 가사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처음에는 본인이 직접 노래를 불러 앨범을 발매했고 이후 1992년 김광석이 리메이크 앨범을 냈습니다. 그 리메이크된 것이 김광석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이며 원곡보다 리메이크곡이 더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죠. 또한 이 곡은 북한에까지 퍼져서 북한 사람들 역시 입대를 할 때 이 노래를 부른다고 합니다. 다만 제목의 경우는 우리나라와 계급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떠나는 날의 맹세(상등병의 편지)'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곡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