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ith Music

반응형

어린시설 티비로 만화를 자주 보셨던 분들이라면 알 수도 있는 노래인 전영호가 부른 'Tell me tell me'라는 곡 입니다. 사실 노래 제목이 'tell me tell me'라는 것은 이때까지 저도 몰랐다가 포스팅하게 되서야 알게 되었네요. 여하튼 이 곡은 애니메이션 학교괴담의 엔딩곡으로서 노래 자체에서도 약간 어두운 분위기가 흘러나오는데, 엔딩영상과 함께 보시면 더욱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덕에 더 무서웠었습니다. 

 


 

학교괴담 ED - Tell me tell me 

재생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재생되며, 자막의 경우에는 영상에도 포함되어 있으나 따로 가사만 한꺼번에 보고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쪽에 자막도 첨부해 두었으니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들어도 약간 으스스한 분위기가 드는게 솔직히 지금 다시 학교괴담 애니메이션을 봐도 예전 어렸을 때 봤던 느낌정도까진 아니지만 조금은 무서울꺼같은 느낌이 드네요. 

 


 

학교괴담 ED - Tell me tell me 가사 

어둠 속에 뒤틀려버린 지친 영혼 
I miss you I miss you 
I need you I need you 
Love me love me 

난 태양이 사라진 침묵의 시간이 
무서운 게 아니야 

내 안의 그림자가 뿜어내는 두려움 
절망의 그늘 따윈 
이젠 제발 그만 

나를 바라봐 어둠이 나를 삼키기 전에 
끝없이 끝없이 
들려오는 들려오는 
저주에 담긴 비웃음 

암흑의 사슬이 나를 가두려 하고 있는데 
누군가 누군가 
내 곁으로 내곁으로 
Tell me tell me 

 


 

노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학교괴담이라는 애니메이션은 무려 20년 전인 2000년에 나온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우리나라로 들어온건 2002년인데 일상에서 흔히 들리는 괴담들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학교괴담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상당히 공포스러운 연출이 많습니다. 의외로 마지막엔 감동적이기도 했고, 특히 다크시니와 누리(여주인공 동생)의 우정은 무엇보다 끈끈했구요. 애니메이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노래쪽을 이야기 해보자면 굉장히 잘 불렀다고밖에 못하겠습니다. 

 

전영호 가수는 이 곡 말고도 사실 butterfly라는 디지몬 어드벤쳐 노래로도 굉장히 유명한데, butterfly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일본 원곡을 초월했다는 말을 들을 만큼 잘 불렀다는 의견이 압도적입니다. 왜 여기서 원곡 초월 이야기가 나오냐면, 이 노래도 사실 일본 오리지널 곡으로, 일본 원곡이 존재하는데 그 원곡의 제목은 Sexy sexy로 일본어 가사를 보시면 한국 버전과 많은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버전은 전체적으로 가사의 흐름이 중구난방하다는 느낌이 들고, 가사 자체도 무서운 느낌보다는 뭔가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노래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까봐... 

 

원곡이 이모양이라 원곡을 보고 한국어 버전을 본 사람들은 개사를 굉장히 잘 했다고 칭송하고 원곡 초월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동감하는 바이고, 여하튼 이번시간에는 학교괴담 엔딩곡 Tell me tell me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곡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