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곡은 드디어 쇼미더머니10 EP6의 네 번째 음원미션입니다. 아우릴고트, 신스, 안병웅, 태버, 조광일이 부른 Wake Up이라는 노래죠. 뭔가 잘 어울리지 않을, 개성이 뚜렷한 사람들끼리 모였는데 의외로 굉장히 잘 섞인 느낌으로 좋았습니다. 특히나 조광일, 태버가 어떤 식으로 어울릴지 기대가 되었는데 뭐 충분히 잘 해줘서 만족감이 드네요. 그러면 한번 함께 무대 감상해보도록 할까요?
가운데 재생 버튼을 누르면 쇼미더머니10 Wake Up 무대 영상과 함께 노래가 재생되며 가사의 경우 아래에 따로 파트별로 작성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스크롤을 내려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Hook]
"무거운 몸을 또 일으켜 세워
난 부서지는 게 무섭지 않아
힘들 땐 잠시만 갓길에 세워
졸음쉼터는 찾으면 가까이 있어
Wake up 해
세상은 무에서 무
유에서 full 소유
그들은 여전히 굵은 선 긋기 중
우린 무에서 유
무에서 유
그어진 투명한 선을 넘어
Ready to move
[아우릴고트]
한때는 얻지 못했어 원한 걸
계단 앞에서 무너지고 없었어 보람도
굳게 먹었던 마음을 일으켜 다시 한번
꾸겨진 지폐 몇 장이 다였어 쥔 거라곤
차가웠던 이 서울 속
파도 같던 그 설움도
밀려와 또 불만족
난 믿지 않았어 거울도
필요해 우린 큰 감동
다신 뒤로 가지 않고 고개를 위로
불신하지 않고 무릅썼던 위험
밤이고 낮이고 할 일 해 어떠한 것도 못 막지 옆으로 치워
당하고 살기는 싫어 지저분했던 그 시절 기억들은 지워
늦었지만 이젠 행복한 추억들만 머리 가득히 더해
더는 아껴 먹지 마 엄마 내가 보탤 게 통장에다 더해
[신스]
내 팔 다리 생활의 달인
30까지 무식하게 버텨 악바리
하루 빨리 때려치란 아버지의 말이
나오지 않게 벌떡 걷어차 이부자리
날 끌어내리는 말들 선 넘어 반칙
끄떡없어 반지하 출신의 간지
잃을게 없는게 차라리 낫지
그 몇 푼 가진다고 죽 쓰진 않지
잘 깨고있어 내 한계
넘어서 보여줘야 돼 반대
가진 거 없이 여기 올라와 밤엔
술 아니면 담배로 위로하고 봤네
난 살았어 가난과 함께 근데
오늘 부로 선 그을 거 같애
이가 없다면 잇몸 써서라도
만들어 성공은 내게서 탄생
I wake up with no make up
지겨웠던 악몽을 매일 꿨던
과거를 뒤로 하고 위로 way up
새로 산 조던을 신고 lay up
어두웠던 만큼 밝은 내 아침
서러웠던 내 서울살이 마침
고생한 끝에 낙이 찾아 왔지
SINCE GO UP 이제 하늘에 닿지
[Hook]
무거운 몸을 또 일으켜 세워
난 부서지는 게 무섭지 않아
힘들 땐 잠시만 갓길에 세워
졸음쉼터는 찾으면 가까이 있어
Wake up 해
세상은 무에서 무
유에서 full 소유
그들은 여전히 굵은 선 긋기 중
우린 무에서 유
무에서 유
그어진 투명한 선을 넘어
Ready to move
[안병웅]
Let’s go back when I was 20
상하차 박스를 stackin’ uh
돈 때문이 아닌 starvin’
못 갚아 나간 월세집
하루에 절반을 넘게 써
모니터 앞에 갇혀진 내 lyrics
아침에 눈을 떠 봐도 안보여 내일이
성공은 잘사는 친구의 큰 티비
그 속에만 비치 안보여 길이
넌 항상 말했지 내 limit
무너져 2주를 물로 버틴 뒤
깨어나 보니 올라타 new wave 위
파도 타 코쿤형 새 곡에
깨있지 새벽에 keep ballin’ wit ma 808\t
돈 잘 버는 어린 veteran 지갑이였던 Saint Laurent
곧 초청돼 runway 그리곤 말하겠지 I’m not 연예인
큰집 sports car trophy in ma ‘rrari
아직 못간 곳 까지 날 알려 Olá ! To brazil
[태버]
우린 좇아 감히
우린 좇아 감히
헌드레드 달러 빌
쫓아 Vêtement de Paris
Wake Up
꿈은 충분해 Wake Up
이젠 테이크오프
달려가 애비로드
목푠 밀리언달러 빌로 올라가
고갤 들어 Oui, oh garçon, C’est un choix de vie
Ah 비바 라 비다 우린 비바 라 비다
우린 Ah 비바 라 비다 우린 비바 라 비다
[조광일]
말만 해서 바뀌는 건 없지 내 가친 스스로 올려
곡예사도 좋지만 난 한마디로 '노력'
인생의 모든 맛봤고 이제 성공
작년에 봤던 맛은 에피타이저 정도
기억나네 내 첫 정산은 4000원
기댄 없었고 더 없었어 반전은
다음 해 대가를 억대를 가져도
아들 소식을 남한테 듣고서 받았던
살이 빠졌다고 말한 엄마의 전화
그렇게 됐는지 난 나조차도 몰랐어
그 방 안에서 흘렸던 눈물과 피와 땀
부끄럽고 부질없어진 것 같아 전부 다
그래 지금 난 망가졌기에
좀 더 어른으로 바뀌어야 해
멋진 사람이 되고선
없다가 있어도 있다가 없어도 안 변할게
내가 무에서 유가 되는 건
돈이 아닌 소중한 걸 챙기는 것
내가 들어왔던 이 경쟁의 판이
내 서사의 한편을 새기는 것
오늘 밥은 든든히 먹었어 아빠
이거 듣는 날 아들은 광주야
오늘 마지막으로 울고 웃을게
from. 잘 이겨내고 있는 아들이
[Hook]
무거운 몸을 또 일으켜 세워
난 부서지는 게 무섭지 않아
힘들 땐 잠시만 갓길에 세워
졸음쉼터는 찾으면 가까이 있어
Wake up 해
세상은 무에서 무
유에서 full 소유
그들은 여전히 굵은 선 긋기 중
우린 무에서 유
무에서 유
그어진 투명한 선을 넘어
Ready to move
[태버]
Ah 비바 라 비다 우린 비바 라 비다
우린 Ah 비바 라 비다 우린 비바 라 비다"
Wake Up 무대는 다섯 명의 호흡과 조화가 완벽했다는 평이지만 음원미션 룰상 한 명은 떨어져야 합니다. 개코&코드쿤스트는 다 잘해버리니까 탈락자를 고르는데 애를 먹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안병웅을 탈락시킵니다. 그러면서 둘 다 안병웅을 응원하며 개코는 "언제든지 우리는 도와줄거니까"라고 말했고 코드쿤스트는 이를 받아 "진짜 모든걸 다 걸고 도와줄테니까 절대 개코형이랑 나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연락하고 편하게 도움을 요청했음 좋겠어"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번 쇼미더머니10 음원미션 탈락자들은 하나같이 무대에서 실수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욱 아쉬운 것 같습니다만, 이번 쇼미10에서는 탈락자도 음원미션에 포함되게 변경되어 마지막에 탈락자들에게 반전 행복을 줬다는게 다행입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DJ DOC - DJ DOC와 춤을 듣기/가사 (0) | 2021.11.13 |
---|---|
윤하 - 없어 (feat. 이루펀트) 듣기/가사/뮤비 (0) | 2021.11.11 |
쿤타, 베이식, 365LIT, 황지상, 송민영 - 너와 나의 Memories 듣기/가사/영상 (0) | 2021.11.09 |
아넌딜라이트, 언오피셜보이, 비오, 지구인, 머드 더 스튜던트 - 쉬어 듣기/가사/영상 (0) | 2021.11.08 |
던밀스, 노스페이스갓, 에이체스, 카키, 소코도모 - Trouble 듣기/가사/영상 (0) | 2021.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