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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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곡은 쇼미더머니10 7회에서 공개된 조광일의 가시라는 곡입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쓸쓸하고 외롭고 혼자서 묵묵하게 가는데 그 과정을 이겨내는 그런 느낌을 표현한 곡이라고 하며 피쳐링으로 개코와 저스디스가 참여했습니다. 거기에 안무가 모니카 신이 함께 하며 좋은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한번 어떤 곡이고 어떤 무대를 보여줬는지 살펴보도록 할까요? 

 


 

조광일 - 가시 (feat. 개코, 저스디스) 듣기/영상 

가운데 재생 버튼을 누르면 조광일 가시 무대 영상이 재생되며 가사의 경우 아래에 따로 작성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스크롤을 내려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조광일 - 가시 (feat. 개코, 저스디스) 가사

무관심 보단 낫대 hate it or love it
넌 말은 참 쉽게 해 your talk is cheap
그냥 내가 싫다고 말해줘
그 속에서 너도 외롭잖아 차라리 밖에
있는 편이 낫지
난 너의 눈에 가시
난 너의 눈에 가시
난 너의 눈에 가시 가시야

애초에 나는 다른가 봐 섞일 수 없지 평생
어차피 너도 혀를 내두를 게 뻔해
되려 다가가면 전부 가시가 박혔어
내가 판 우물에 되려 갇혀버린 난파선
그 바다에 빠지고 더 깊은 심해로 다이빙
하늘은 밝아도 내 주윈 어두운 밤이지
수천 번 악을 질러도 잘 들리지 않나 봐
밖에서 보는 난 그저 아름다운 밤바다
손길을 뻗고 온기를 원해도
그들은 오히려 내가 망가지고
무너지길 원했어
내가 나쁜지 착한지 잘하고 못하곤 별개고
날 버리고 널 의식해 존심 버리고 변해도
다 똑같더라 난 가시 같은 존재야
내가 다가가면 넌 다치고
그 다친 모습을 보는 내가 무서워
상처받는 만큼 상철 주기 싫었어
차라리 내가 숨는게 쉬웠으니

무관심 보단 낫대 hate it or love it
넌 말은 참 쉽게 해 your talk is cheap
그냥 내가 싫다고 말해줘
그 속에서 너도 외롭잖아 차라리 밖에
있는 편이 낫지
난 너의 눈에 가시
난 너의 눈에 가시
난 너의 눈에 가시 가시야

나 제대로 달려왔기 때문에
절대로 부끄럽지 않아
나를 이겨내야 되는 건 나
이기에 또 눈물을 참고
나보다 나를 더 걱정하는
부모님 앞에서 난
그저 하염없이 바보같이
웃는 아들이 되겠지만
그게 버텨야 될 이유고
그게 버틸 수 있는 이유야
날 향한 눈빛과 미움도 내가 바꿀 수 있을까?
이 서울의 삶 내 호소가
도시의 소음이 되지 않길
내가 잘해야지 시선이 두려워도
이겨내야지 하면서 가끔은 슬퍼져 더
난 누구에겐 가시 같은 존재
난 모두에게 가시 같은 존재

Yeah, 솔직히 익숙하지 않네
나를 향한 모든 hate
근데 익숙하네, 돈은
마치 전에 써 본 듯
이런 솔직한 내 마음 털어놓을수록 못된 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지, 튀어나온 죄로
나는 고개를 숙이고 모두 망치려 해
Feel like I'm an old boy
나는 마음의 문을 잠그고 그 안에 갇혀
적어 내려갔지,
반성문은 부족했나봐, 아마 눈물이 번져
'다 못 알아본 거야'하고 자기 위로를 하네
이젠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엄마 아빠의
눈가 주름이 아직 선명한 내 시력과 닿을 때
자기 위로하고 좋은 것만 바라볼 수 밖에, 아님
비정한 세상 넌 어케 버티고 사는데 huh?
음악만 할 수 있다면
입에 풀칠만 해도 만족이라던
소년의 입술은 이제
본드칠 된 것 마냥 떨어지질 않는데
이렇게 된 과정에 니가 관심이나 있을리가
여긴 그 딴 거 없어, 10년을 봤어
그냥 보여줄게, 내 가시
그게 향하는 게 안이던 밖이던
니들 '좋아요'는 빨가니까 피칠갑같이
나의 피떡이 곧 관심 또 사랑이니
말라버린 눈물샘 대신 흘려줄게, 피를
결국 못 견디고
떠나간 그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버티지, 여기서 hey

무관심 보단 낫대 hate it or love it
넌 말은 참 쉽게 해 your talk is cheap
그냥 내가 싫다고 말해줘
그 속에서 너도 외롭잖아 차라리 밖에
있는 편이 낫지
난 너의 눈에 가시
난 너의 눈에 가시
난 너의 눈에 가시 가시야
난 너의 눈에 가시
난 너의 눈에 가시
난 너의 눈에 가시 가시야

 


 

잡담 : 쇼미더머니10 조광일 가시

개인적으로 모니카라는 안무가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굳이 무대에 필요했었나 싶기도 했습니다. 과거 쇼미더머니에서 아이언이 무대에서 독기를 부를 때 강허달림이 피쳐링으로 참여했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랩 실력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인정해주는 개코에게 싱잉을 맡게 한 것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광일의 부분은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드는 사람으로 하여금 굉장히 잘 전달했다고 느꼈으나 개인적으론 아쉬운 느낌이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곡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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