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지난번 포스팅인 Reminiscence에 이어 Second Run(세컨드 런)입니다. 두 곡 다 게임 테일즈위버의 OST곡이고, 게임보다 곡이 유명하다는 특징이 있죠. Second Run의 작곡가도 Reminiscence의 작곡가와 마찬가지인 남구민입니다. 이 곡은 원래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인 First Run이라는 곡을 잔잔하게 리메이크한 곡인데요, 정작 원곡보다 Second Run이 더 유명하다보니 사람들이 Second Run을 먼저 듣고 First Run은 없나 하면서 찾아보다 원곡의 존재를 확인하는 사람들이 있는 정도죠. 한번 들어보도록 할까요?
가운데 재생버튼을 누르면 Second Run 곡이 재생됩니다.
Second Run의 원곡인 First Run은 입사하고 처음 만든 곡이라 Second Run은 First Run이 낮 음악이라 밤 음악이라면 이정도면 되겠지 하고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곡은 두명에서 연주하는 연탄곡이기 때문에 정확한 솔로 악보는 존재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Second Run은 총 작업시간이 2시간도 안 걸린 날림곡이였다고 하는데 해당 곡이 의외로 굉장히 인기가 있자 본인은 왜 이 곡이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Second Run을 작곡한 사람인 남구민은 대한민국의 작곡가로 Nauts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992년 탄생한 한국 최초 게임 음악 작곡가 회사인 SoundTeMP의 멤버로 그가 작곡한 곡들 중에서 특히 테일즈위버의 OST들이 명곡으로 이야기됩니다. 단편의 작곡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까지 영역을 넓혀 활동하고 있으며 2009년과 2013년에는 각각 와라! 편의점 the Animation과 와라! 편의점 for Kakao의 음악 총괄을 맡았고, 2014년에는 SBS TV 애니메이션 파페포포 메모리즈의 음악 및 음향 감독으로도 활동하였습니다. 2012년 10월,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하였으며,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으면서 그간 있었던 개발 비화나 음악 작업 팁 등을 풀어놓기 시작했고, 포스팅이 자주 올라오지는 않으나 게임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 이글루스에도 블로그가 있었으나 현재는 내용이 삭제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Second Run이라는 곡과 더불어 작곡가 남구민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곡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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